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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끝내 사과 안했다” 서빙고 분실서 JP의 오열 (83) 유료 전용
보안사 서빙고 분실에 갇혀 있던 46일 동안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1980년 6월 18일 계엄사가 발표한 부정축재 조사 결과를 수사관으로부터 전해 들었을 때였다. 내가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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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건물서 비명처럼 "빵빵"…공포의 日 지진 현장 구출작전
"사망자 유해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땅이 꺼질 듯한 한숨과 흐느낌이 들려왔다. 담요를 몸에 두른 채 구조 현장을 지켜보던 주민들 몇몇은 충격을 받은 듯 주저앉았다.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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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난항…광명 시흥 토지 보상부터 막히고, 하남 교산 첫 삽도 못 떠 [인플레 암초에 막힌 주택 공급]
지난 4일 오후 인천광역시 계양구 동양동 계양신도시 부지 일대. 오유진 기자 ━ SPECIAL REPORT 4일 오후,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 일대는 신도시 공사 현장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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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쉐프라 불러라…천대받던 ‘감각’의 부활 ⑨ 유료 전용
언제부턴가 ‘쉐프(chef)’와 ‘소믈리에(sommelier)’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습니다. ‘먹방’과 ‘ASMR’이란 말도 흔히 듣지요. 이 현상들은 단순히 시대적 유행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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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사중단 인부 1200명 "일당벌이 끊겨 생계 막막"
16일 오전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응도리 새만금 방조제 2공구 공사 현장. 하루 전까지만 해도 덤프트럭 등 중장비가 굉음을 쏟아내며 분주하게 움직였지만 이날 아침부터는 적막만 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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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효고縣 남부 대지진 그후 한달
고베등 일본 간사이지방을 중심으로 지난달 17일 발생한 효고縣 남부지진 피해액이 10조엔 (약 80조원)을 넘는 엄청난 타격을 일본에 안겨주었다. 그로부터 약 한달이 지난 지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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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터미널 주차 비명…각종 공사로 300m 가는데 40분
5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호남.영동선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광주.속초 등 지방에서 승객을 싣고 도착한 고속버스들이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지만 입구 3백m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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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관 터져 주택가 폭발 소동/화장실서 중화상
7일 오전 10시10분쯤 서울 논현동 240 이금주(60·여) 집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해 이씨의 아들 선태규씨(28·회사원)가 온몸에 3도 중화상을 입는 등 2명이 화상을 입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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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장대비…긴급 대피소동|호우 쏟아진 경기·영서 곳곳서 도로유실·농경지 침수
8일 경기·강원북부에 쏟아진 장대비는 집과 농경지를 삽시간에 침수시켜 한밤 주민들이 긴급대피하는등 큰 물난리를 겪었다. 집중호우는 상당지역의 도로를 물에 잠기거나 유실시켜 곳곳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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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한적 없다" 아가동산 포클레인 기사 진술번복
이천.아가동산'사건과 관련,당초 신도 2명을 암매장하거나 시체를 옮겼다고 법정증언했던 윤방수(尹邦洙.44.아가동산 포클레인 기사)씨가 3일 열린 증거보전청구심에서“협박과 폭행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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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폭발 추정" 30대 사망
사망한 서씨가 입었던 그을리고 구멍 뚫린 작업복 셔츠(左)와 배터리가 폭발해 눌어붙은 휴대전화기. [노컷뉴스 제공, 연합뉴스]휴대전화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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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장무환씨 귀환 …탈북후 제3국 거쳐
한국전쟁 당시 국군포로로 북한에 끌려갔던 張무환 (72) 씨가 최근 북한을 탈출한 뒤 45년만에 남쪽으로 귀환했다. 안기부는 30일 최근 북한을 탈출했던 張씨가 제3국에서 머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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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악순환 빠진 한국, 백신이냐 친환경사육이냐 갈림길
전국적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0일 오후 경기도 안성에서 한 농장 관계자가 포클레인을 이용해 계란을 매몰하고 있다. [뉴시스]국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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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인득 70대 노모 "절대 봐주지 말라, 가장 강한 처벌 줘야"
━ 안인득, 어떻게 괴물 됐나 진주 묻지마 살인 사건의 희생자 5명 가운데 처음으로 황모(74)씨의 장례가 21일 치러졌다. 이날 오전 경남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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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년 비바람도 견뎠다 … 그림으로 쓴 이 땅의 첫 역사서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반구대 암각화. 위에는 지붕바위, 옆으론 병풍처럼 가려주는 바위까지 있어 오랜 세월 동안 빗물에 젖지 않는 신비스러움을 간직해 왔다.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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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豊붕괴 생환 崔군 첫발견 포클레인기사 韓相圭씨
『바닥 아래에서 난데없이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 9일 오전6시10분쯤 『웅』하는 작업소음 속에서도 또렷하게들려온 최명석(崔明錫)군의 구조요청을 처음으로 들은 성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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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85시간만에 不實뚫고나온 인간승리-생환 柳智丸양
『오 하느님,나온다 나와!』 11일 오후3시30분쯤 사고발생2백85시간30여분만에 삼풍백화점 북관(A동)붕괴현장 정중앙 콘크리트 잔해속 한사람이 겨우 운신할 수 있는 공간에 갇혀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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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뚝딱뚝딱 3년만에 1500 도깨비 우글우글
'도깨비 공원'이라고 해 절대 기괴한 곳이 아니다. 무서운 곳도 아니다. 이기후 교수가 생각하고 있는 컨셉트는 나무와 돌로 형상화한 도깨비들이 한라산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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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철상 ‘코스닥’ 입성하다
관련사진철스크랩 업체 자원 강진수 회장·서재석 사장 인터뷰 철스크랩 업체 ‘자원’ 국내 최초 상장 … 광산 광업권 획득 추진 “시너지 기대”해상수송시스템 구축 … 우회상장 한계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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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수염 깎았다 길렀다 … 최근 장남 얼굴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가 최근 자신의 미술작품을 담은 작품집 『유대균 작품들1(YOODAEKYOON Works I·사진)』을 펴냈다. 국내 지인들이나 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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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뉴스] 노량진수산시장 하수로, 21년 청소 베테랑도 두 손 들어
중앙일보의 지면·디지털 융합 콘텐트 ‘액션뉴스’를 시작합니다. 취재기자가 현장을 ‘액션캠’으로 촬영해 지면 기사와 함께 온라인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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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 계열사서 56억 빼돌려 … 조각가로 호화생활
유병언 회장의 장남 대균(44)씨는 세월호 참사가 터지기 전까지 호화생활을 즐기던 조각가였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몽테크리스토’, 청담동 ‘드보브에갈레(Debauve et G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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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죄 형량 대폭 상향
포클레인 기사 이모(52)씨는 2011년 12월 시비 끝에 공사 책임자 A씨를 살해했다. 이씨는 A씨가 포클레인에 돌을 던지자 포클레인 삽으로 다리를 쳐서 넘어뜨리고 등을 내리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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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 5층 덩치 키운 세종병원, 안전시설은 빼먹었다
━ 비상구 없는 위험사회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주택가 도로에서 포클레인이 철거 공사를 하고 있다. ‘가족들이 사는 집 한 채와 병원으로 쓰는 건물 한 동’.